■ 두번째 청춘, 주인 │ 주인의 편지 │ 2016년 04월 08일 금요일
아. 이 얼마나 기다려왔던 시간인지 모릅니다.
조금 수다스러워 보이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주인의 일상을 미주알고주알 고해바치던 '주인의 편지'를 두 달여 만에 써봅니다.
오늘도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겨우 업무를 갈무리하고,
사실은 씻지도 않고 눈 붙히고 싶은 굴뚝같은 마음을 이겨내며 이렇게 인사를 전합니다.
요즘 주인 식구들은 조금 바쁘고 많이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선생님들께서 발걸음 해주시는 덕분에
모든 식구들이 밤낮없이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같이 야근하고싶은데, 왜 자기만 항상 일찍 퇴근하라고 하는지' 불평아닌 불평을 하던
막내직원을 월차휴가 보내두고, 조-금 더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유, 이것 보십시오. 제가 또 이렇게 수다가 길어집니다.
오늘 전하려 했던 이야기는 바로 '선생님들의 편지'입니다.
일전에 저희 직원들이 '선생님들께 편지적어드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
그 후 저희의 부족한 글솜씨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감동이 가득한 선생님들의 답장을 속속 받아보는 영광을 누리고 있습니다.
손편지를 적어서 보내주신 김춘영 선생님,
장문의 문자메세지를 보내주신 이재달 선생님,
메일로 설레는 인사를 보내주신 현우부친 선생님
또 전화로, 카카오톡으로 따뜻한 화이팅 전해주신 모든 선생님,
말씀은 없으셔도 눈으로, 텔레파시로, 주문으로 믿음을 보내주신 모든 선생님께
벅찬 마음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렇게 편지가 오면 가장 먼저 발견한 직원이 가장 먼저 기쁨의 탄성을 지르고,
나머지 직원들이 모두 들을 수 있도록 큰 소리로 내용을 낭독합니다.
동분서주, 왁자지껄한 사무실이 조용해지는 순간입니다.
사무실에 박카* 같은 피로회복 드링크를 항상 구비해두는데,
요즘은 잘 줄어들지 않는것이 아마도 선생님들의 편지가 직원들에게 비타민이 되고 있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선생님들의 귀한 마음, 따뜻한 인품 부지런히 배우고 본받아서,
주인도 선생님들만큼이나 좋은 기운을 나누는 곳이 되겠습니다.
여느때 보다 행복한 봄이 되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덧) 새해 계획으로 세워두었던 국가공인 샵마스터 시험은 차근차근 주경야독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작성자
작성일 2017-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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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roopy01
작성일 20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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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리새
작성일 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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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이 별로 늦지도 않았는데, 늦어서 죄송하다는 편지와 함께 양말 1켤레를 덤으로 넣어 주셨군요
아이고 감사 감사합니다~ 안 그러셔도 되지 말입니다...!^^;;;;
Y셔츠도 맘에 들고(좀 두터운 건 겨울에 입고..) 바지도 좋은데... 주문한 그 사이 살이 쪘는지 좀 커서 맵시가 나질 않네요..ㅠㅠ
그래서 바지만 한치수 적은 34로 교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손수 적어 보내신 편지는 감동 이었습니다.*^^ (요즘 누가 손편지를 다 쓰나요)
또 하나는 홈쇼핑 좋아하는 어부인도 감동한건데.. 교환할 물건을 먼저 보내주시고 동시에 반품을 회수하시는 방법은 정말 주인과 고객이 서로 믿고 신뢰하지 않으면 서로 불편할수도 있는 방법인데... 저는 주인께서 고객을 믿고 이렇게 해주시는 구나.. 그렇게 좋게 생각이 듭니다.
암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두번째 청춘, 주인님 대박 나시길!~~*^^
작성자 주인_제리
작성일 20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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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까이버
작성일 20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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