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청바지를 전혀 안입어 보신 전형적인 옛날 분입니다.
이번 청바지도 가족사진 찍느라고 어쩔수 없이 구입한거라서 내심 아빠가 입어주실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아빠께 입어주실것을 부탁드렸습니다.
어쩔수없이 입는다~~ 하시면서... 그래도 입어주셔서 다행이다 생각했습니다.
너무 젊어보지이지도 않지만 너무 나이들어보이지도 않는 젊은아빠 스타일에 '음~~ 제법 청바지가 잘 어울리시는군' 생각했습니다.
한번입고 안입으시면 동생입으라고 줘야지... 생각했는데
한번입어보신 아빠는 지금은 아주 잘 ~~ 자주 입고다니십니다.
내색은 안하시지만 친구분들이 예쁘다고, 잘어울린다고 하셔서 딸래미가 사줬다고 자랑하셨답니다. ㅎㅎ
미치도록 편한... 이란 말이 정말 인가 봅니다.
아빠 옷 살때는 무조건 "두번째 청춘, 주인" 을 애용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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